설인아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줄리가 제발 멀리 가지 않길 기도하며 잠들었는데…13일 만에 줄리를 찾았다"라며 줄리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설인아는 "줄리를 잃어버린 곳에서 100m 떨어진 한 비닐하우스의 주인 분이 줄리의 울음소리를 듣고 제보해주셨다"라며 "주인 분도 줄리의 실종 전단지를 계속 갖고 다니셨다고 하더라"라고 줄리를 찾은 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주인 분이 아침에 일하러 나왔는데, 비닐하우스 뒤편과 철로 사이에서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더라"라며 "줄리를 잃어버린 장소부터 길을 따라서 제 옷을 두었는데 아마 그 냄새를 맡고 낑낑거리고 있던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견 당시 줄리는 코를 비벼서 그런지 코가 많이 부어있는 상태였고, 가족을 보자마자 울고불고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줄리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인아는 지난 12일 SNS에 줄리의 실종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설인아는 SNS에 실시간으로 줄리 관련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진=설인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