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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일본 차라서"…렉서스 3대 돌로 긁은 50대 의사 입건

[Pick] "일본 차라서"…렉서스 3대 돌로 긁은 50대 의사 입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일본차'라는 이유로 주차된 렉서스 승용차 3대를 긁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5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의사 51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김포시 한 골프장 주차장에 주차된 렉서스 승용차 3대의 운전석 쪽 문을 돌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피해 차주로부터 신고를 받은 뒤,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차주들과 서로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들어가는데 일본산 차량이 주차돼 있어서 돌로 긁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 '일본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 선언 행사'에서 일본산 차량인 렉서스 승용차를 부수는 퍼포먼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국내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대표적인 일본 자동차 제작사인 렉서스가 표적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인천 구월 문화로 상인회 회원들이 렉서스 승용차를 쇠파이프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퍼포먼스에 동원된 렉서스 승용차는 구월동 일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이 8년가량 탄 자신의 차량을 자발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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