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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감아차기' 황의조 데뷔골 터졌다!…권창훈도 첫 골

<앵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그림 같은 감아 차기 슈팅으로 프랑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도 분데스리가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디종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11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순식간에 50m가량을 질주해 긴 패스를 잡아낸 뒤, 가운데로 치고 들어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상대 수비 두 명이 앞에 있었지만 그림 같은 감아 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시즌 개막 3경기 만의 데뷔골입니다.

황의조는 이후에도 활발하게 공격을 주도한 뒤 후반 26분에 교체됐고 베니토의 골을 더한 보르도는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고 9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현지 언론은 "황의조가 순식간에 완벽하게 역습을 결정지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보르도 팬 투표에서는 압도적인 경기 MVP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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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달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파더보른전에 올 시즌 처음 교체 투입됐는데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왼발 슛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새 소속팀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가운데 벤투 감독은 내일(26일)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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