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 YTN 앵커, 조국 비판 청년에 "수꼴" 표현 논란

허윤석 기자 hys@sbs.co.kr

작성 2019.08.25 13:28 수정 2019.08.25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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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YTN 앵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등 여러 특혜 의혹을 비판한 청년들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비하성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변 앵커는 어제(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면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고 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이어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자신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변 앵커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오늘 재차 글을 올려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변 앵커는 그러면서도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 올리는 것은 반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YTN 측은 변 앵커 발언 논란에 대해 "개인이 사적으로 트위터에 올린 거라서 회사에서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변상욱 앵커는 36년간 몸담은 CBS에서 정년퇴임 후 보도전문채널 YTN에서 뉴스 토크쇼 '뉴스가 있는 저녁' 메인 MC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변상욱 앵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