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제 개편 첫 여름…짧은 더위에 요금할인 감소

허윤석 기자 hys@sbs.co.kr

작성 2019.08.25 10:13 수정 2019.08.26 08: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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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주택용 전기요금 상시 할인이 처음 적용된 올해 여름 하루 최대전력 사용량이 대체로 지난해 수준을 밑돌면서 전기요금 총할인액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8월 중 일일 최대전력을 기록한 날은 평균 기온이 35도까지 올랐던 지난 13일 9천31만kW로 집계됐습니다.

다음날인 14일 9천5만kW, 전날인 12일 8천694만kW가 뒤를 이었습니다.

최대전력은 일정 기간 1시간 평균전력이 최대인 전력수요 값을 말합니다.

여름철 최대전력은 냉방기기 가동이 많은 오후 3시를 전후한 낮에 주로 발생합니다.

두 달 동안 최대전력이 9천만kW를 넘어선 것은 13일과 14일 이틀에 그쳤습니다.

최대전력은 13일을 정점으로 18일 6천605만kW까지 떨어졌고, 21일 8천378만kW까지 다시 오르기는 했지만, 기온이 차츰 떨어지고 있어 최대전력 또한 계속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7월 22일 9천70만kW로 일찌감치 9천만kW 선을 돌파하고, 이틀 뒤인 7월 24일 2018년 여름 최대전력인 9천248만kW를 찍은 것과 비교하면, 올해 여름은 더위가 늦게 찾아오고 비교적 빨리 물러난 셈입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만든 전기요금 누진제 민관 태스크포스(TF)는 지난해 기준으로 1천629만가구가 월평균 1만 142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총 할인추정액은 약 2천874억 원으로, 특별 할인이 적용된 지난해 총할인액은 3천587억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