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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프랑스 무대 데뷔골…보르도 시즌 첫 승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가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에 값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황의조는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디종과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아내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11일 앙제, 18일 몽펠리에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1분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동료 사무엘 칼루가 후방에서 긴 패스를 찔러주자, 황의조는 빠르게 쇄도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가운데로 치고 들어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상대 수비 두 명이 앞에 있었지만 특유의 감아 차기 슈팅으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지난달 감바 오사카에 보르도로 이적한 뒤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동료 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골을 넣은 뒤에도 황의조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디종 수비진을 괴롭혔습니다.

전반 15분에는 로리스 베니토가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황의조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공세를 이어간 보르도는 후반 2분에는 베니토의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고, 황의조는 2대 0으로 앞선 후반 26분 조시 마자와 교체돼 나왔습니다.

이후 디종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한 보르도는 2대 0으로 이겨 시즌 첫 무실점 경기와 함께 첫 승리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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