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캄보디아, 미국·캐나다산 쓰레기 반송 시작

캄보디아 정부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밀반입된 쓰레기 1천600t가량을 반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관세·소비세국은 지난 20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밀반입된 쓰레기 컨테이너 83개 가운데 14개를 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69개도 오는 10월 25일까지 반송할 계획입니다.

1천592t의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는 현지 업체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4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 항으로 밀반입했다가 지난달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해당 업체에는 벌금 25만 4천 달러(약 3억 원)가 부과됐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당시 "캄보디아는 산업 쓰레기 폐기장이 아니다"라면서 관계 부처에 쓰레기 수입 금지를 지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