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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11년 전 베이징 생각나…한일전 꼭 이기겠다"

<앵커>

오늘(23일)은 11년 전 베이징올림픽 야구 전승 우승을 기념하는 '야구의 날'입니다. 11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이 팬들을 만나 11월 프리미어 12에서 그날의 감동을 재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 8월 23일, 한국 야구사에 가장 찬란한 업적으로 남을 베이징 올림픽 전승 우승은 김경문 감독에게 어제 일처럼 느껴집니다.

[김경문/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안 그래도 나오기 전에 집에서 중계를 좀 보고 나왔어요. 막상 여기 나와보니까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그때 생각도 많이 나고.]

11년 전의 감동을 되새기며 김 감독은 프리미어 12 대표팀의 주축이 될 스타 선수들과 함께 팬들을 만났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KIA 양현종과 SK 김광현, 두 에이스에 대해서는 각별한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김경문/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지금 너무 잘 던지고 있고요, 너무 든든합니다.]

상대 팀들에 대한 치밀한 전력 분석도 시작했습니다.

[김경문/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캐나다에서 의외로 좋은 투수가 눈에 띄었고요. 쿠바는 생각했던 것보다 준비가 조금 덜 된 것 같은 생각을 받았고요.]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한일전 승리에 대한 각오도 다졌습니다.

[김경문/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감독한테는 정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경기지만 우리 선수들이 뭉쳐서 할 거니까 한일전을 맞게 된다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김 감독은 다음 달 3일 예비명단을 60명으로 좁히고 10월 3일,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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