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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김정환, 김창환배 펜싱 사브르 단체전 우승 합작

구본길·김정환, 김창환배 펜싱 사브르 단체전 우승 합작
▲ 왼쪽부터 오상욱, 하한솔, 구본길, 김준호 선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24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본길, 김정환, 정성현, 이용훈으로 구성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성남시청을 45대 44로 따돌렸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김창환배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성남시청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23)이 속한 팀으로, 오상욱 외에 정재승, 하한솔, 소정훈까지 이날 단체전에 출전한 성남시청 선수 모두 현재 국가대표인 강팀입니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선 오상욱이 준결승에서 구본길, 결승에서 김정환을 연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단체전에선 형님들이 웃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챔피언 김정환과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에 빛나는 구본길을 필두로 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막판 접전 끝에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윤지수, 김하은, 홍하은이 출전한 서울시청이 국가대표 김지연, 황선아 등을 앞세운 익산시청을 45대 41로 물리쳤습니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익산시청, 여자 에페에서는 전남도청이 우승했습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성북구청이,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인천광역시 중구청이 1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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