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트럭' 인도 위 시민 덮쳤다…2명 사망 · 1명 중상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작성 2019.08.22 07: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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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저녁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서 트럭이 인도를 덮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에 기울어져 있는 트럭을 시민 여럿이 다급하게 밀어 올립니다.

차량 아래 깔린 이들을 급히 구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어제저녁 8시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서 50대 A 씨가 몰던 트럭이 인도에 있던 시민 3명을 치었습니다.

[목격자 : 할아버지 할머니분들이 세 분이 쭈르르 앉아계셨는데 (트럭이) 사람이 있는 걸 못 보고 그대로 치신 것 같아요.]

이 사고로 75살 김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55살 강 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트럭 운전자 A 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가 넘는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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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인도에는 부서진 시설물 잔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대구 지하철 1호선 해안역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 한 대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버스 운행이 종료된 시간이라 승객과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운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속도를 늦추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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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경기도 수원의료원 근처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불이 붙기 전 차량 뒤편에서 연기를 발견하고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