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데이터·5G·인공지능 등 4.7조 투자"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이 다른 분야로 연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5G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주요 산업에 내년 예산 4조 7천억 원을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21일)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내년에 'DNA' 분야에 1조 7천억 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분야에 3조 원 등 모두 4조 7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1단계로는 혁신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 데이터·네트워크·AI 등 'DNA'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2단계로 3대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에 대한 재정투자를 통해 전 산업으로 혁신을 확산하자는 겁니다.

홍 부총리는 시스템반도체 전주기 연구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등과 함께 미래차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소차·전기차용 배터리 기술개발 등 다른 산업으로 혁신을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