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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식재료 안전?' 日 올림픽 설명회서 문제 제기

"한국, 일본해 · 다케시마 표기에도 항의"

<앵커>

일본 도쿄올림픽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도쿄에서는 내년 올림픽에 참가할 각 나라의 선수단장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쿠시마의 방사능 안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먼저 어떤 이야기들이 회의에서 나왔는지, 도쿄 유성재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20일) 오전 도쿄 시내의 한 호텔에서 내년 도쿄올림픽에 참석하는 각국 선수단장들의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측은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누노무라/도쿄올림픽 조직위 사무부총장 : 경기장 건설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몇몇 경기장들은 이미 모두 완성됐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우리 측 관계자가 선수들에게 제공될 후쿠시마산 식재료의 안전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선수촌 건설에 사용되는 목재에 방사능 오염의 영향은 없는지도 따져 물었고, 도쿄올림픽 인터넷 공식 사이트의 일본해와 다케시마 표기에도 항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측은 세미나 일정 마지막 날인 모레, 우리 측의 문제제기에 대해 일대일로 설명할 자리를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선수단장 회의에는 206개 IOC 회원국 가운데 북한을 비롯한 12개 나라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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