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증 필리핀 초계함, 한국전 영웅 이름으로 재취역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9.08.20 11: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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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서 '콘라도 얍'함으로 재취역하는 충주함

한국이 필리핀에 무상양도한 퇴역 초계함이 필리핀에서 6·25전쟁 영웅의 이름을 따 재취역하게 됩니다.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콘라도 얍'함이 지난 18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항에 입항했습니다.

콘라도 얍은 6·25전쟁 당시인 1951년 4월 22∼23일 필리핀 제10 대대 전투단이 경기도 연천군 북방의 율동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저지한 '율동전투'때 부하를 구출하려고 역습을 감행했다가 장렬하게 전사한 육군 대위의 이름입니다.

콘라도 얍 대위는 지난 4월 우리나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 영웅'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름을 딴 콘라도 얍함은 애초 우리나라 해군의 국산 전투함 시대를 열고 1986년 11월부터 30여년간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한 뒤 2016년 12월 퇴역한 '충주함'(1천t급)입니다.

한국 해군은 지난 5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에서 필리핀 해군에 이 초계함을 공식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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