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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실체적 진실은 달라"…한국당, 조국 겨냥 총공세

<앵커>

잇따르는 의혹에 대해 조국 후보자는 실체적 진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도 호소문을 냈는데, 한국당은 해명을 들으니 의혹이 더 커진다면서, 조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는 최근 잇따라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모두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 국민들께서도 의혹의 눈길 보내고 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의혹의 중심인물인 조 후보자 동생 전처도 호소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위장 이혼, 위장 매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와 불화로 지난 2009년 이혼했는데 미안했는지 남편이 웅동 학원 공사대금 채권을 넘겨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어머니가 위자료도 못 받은 사정이 딱하다며 같이 계약하러 가자고 해 형님, 조 후보자 아내의 돈으로 빌라를 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증여세 납부 여부 등 추가 의혹까지 드러났다며 조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민국인지 대한민국인지 모르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자리가 아니라 검찰 수사받으러 검찰청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인격 살인, 마녀 사냥 수준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고 맞섰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인신공격회 또 신상털기회 청문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어제(19일) 합의에 실패한 법사위 여야 간사들은 오늘 다시 만나 조율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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