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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명 피서지 불법 숙박업소 · 음식점 무더기 적발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의 유명 피서지에 있는 숙박업소 등이 불법영업으로 적발됐다는 소식을 인천지국의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년 여름휴가 철마다 되풀이되는 소식이죠.

인천의 유명 해수욕장 주변에서 불법영업을 해온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이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영종도와 연결된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섬 해수욕장으로 여름만 되면 피서객들이 붐빕니다.

이곳과 가까운 무의도와 옹진군 영흥도도 유명 피서지입니다.

인천시는 최근 이들 3군데를 집중 단속해 숙박업소 6곳과 음식점 23곳 등 모두 29곳을 적발해 업주 등 8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한 숙박업소는 다가구주택을 펜션으로 개조했고 또 다른 업소는 불법으로 방갈로 형태의 객실 수십 개를 설치해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적발된 음식점 가운데는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술과 음식을 팔아 연간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린 업소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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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붉은 수돗물사태 피해보상을 위한 현장 접수처를 받습니다.

서구와 영종, 강화를 비롯한 피해지역 주민센터와 300세대 이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설치된 접수처만 182곳이고 여기에 시청 직원 600여 명이 투입됩니다.

접수처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제출서류를 가급적 수용하고 적합한지 여부는 심의위원회에 맡긴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또 팔당댐과 풍납 취수장으로부터 끌어들이는 원수에서 최근 조류가 이상 증식하면서 맛과 냄새 유발물질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각 가정에서 수돗물을 3분 이상 끓여 마실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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