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 공개적 '中 지지'…세계 곳곳선 '홍콩 응원'

#보이콧뮬란 운동 확산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작성 2019.08.19 07:13 수정 2019.08.19 08: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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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는 SNS를 통해 지구촌 대중문화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한 영화에 대해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는 등 중국을 지지하느냐,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편이 갈리는 모양새입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보이콧 뮬란, 내년 개봉하는 디즈니 영화 '뮬란'을 보지 말자는 해시태그 운동입니다.

주연을 맡은 중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류이페이가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는 SNS 글을 올리자 세계 네티즌들이 영화 불매 운동으로 맞불을 놓은 겁니다.

[성룡/중국 배우 : 홍콩은 내 고향이고 중국은 내 조국입니다.]

홍콩 출신 배우 성룡에 이어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까지 적잖은 유명 연예인이 공개적인 '중국 지지'를 밝혔는데 중국 시장의 영향력을 의식한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반면 지구촌 곳곳의 시민들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선 홍콩을 지지하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벽에 붙이는 운동이 벌어졌고, 런던과 파리·베를린과 같은 유럽의 대도시에서도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호주 멜버른 집회에는 2천여 명이 참석하기도 했는데,

[홍콩 지지 시위대 : 우리는 어떤 위협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단결하고 있습니다.]

이런 집회 근처에선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소규모 맞불 집회도 열려 일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