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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中 TV 시장서 10년 만의 신기록 세울 듯

샤오미, 中 TV 시장서 10년 만의 신기록 세울 듯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세계 최대인 자국내 TV 시장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2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TV 시장 지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지난 1분기 세계 2위 TV 시장인 인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글로벌 5위권으로 도약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2분기 판매 대수 기준 샤오미의 중국 내 TV 시장 점유율이 21%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중국에서 단일 브랜드가 점유율 20%를 넘어서는 건 2009년 4분기 중국 하이센스가 점유율 21.1%를 기록한 뒤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샤오미의 중국 시장 TV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중국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TCL, 하이얼, 창훙에 이은 6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분기 177만 900대를 판매해 처음 1위를 기록한 뒤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은 세계 최대 시장인 자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면서 "샤오미도 중국, 인도와 비슷하게 저가 전략이 통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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