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박병호, 전 구단 상대 홈런 완성…시즌 23호

프로야구에서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닷새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선두에 1개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박병호는 2회 NC 선발 구창모의 낮은 직구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23호 홈런으로 선두인 팀 동료 샌즈를 한 개 차로 추격했고,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키움이 앞서 터진 이정후의 역전 석점 홈런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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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눈부신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 KIA의 에이스 양현종 투수는 오늘(16일)도 잘 던졌습니다.

선두 SK를 상대로 7회까지 올 시즌 최다인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14승 달성은 이루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