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시신' 추정 오른팔서 지문 확인…수사 급물살 전망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작성 2019.08.16 20:44 수정 2019.08.16 21: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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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전 한강에서 남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데, 오늘(16일) 이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오른팔 부위가 발견됐습니다.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연남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오전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검은색 비닐봉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묶여 있던 봉지 안에는 한강 몸통 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어깨부터 손까지, 오른팔이 담겨 있었습니다.

최초로 몸통 시신이 발견된 마곡대교 근처에서 하류 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시신의 오른쪽 팔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전담 수사팀과 경찰 병력 120명이 수색을 벌인 지 나흘만입니다.

경찰은 발견된 팔이 몸통 시신의 일부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손가락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팔과 몸통의 DNA가 일치한다면 몸통 시신의 신원도 확인되는 만큼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발견 당시 몸통 시신은 크기와 형태로 미뤄 20대에서 50대 사이의 남성으로 추정됐는데, 외부에 구타나 장기 손상 등의 흔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주변 주차장과 도로 입구 등의 CCTV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소영, VJ : 노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