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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아는 걸까'…광복절, 한국에 나타난 '쌍무지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광복절 쌍무지개'입니다.

어제(15일)는 제74주년 광복절, 뜻깊은 날이었죠.

하늘도 그 의미를 아는지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내보였습니다.

바로 쌍무지개인데요, 아름다운 무지개가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SNS에는 전국 각지에서 목격담이 쏟아졌는데요, 경기도 광주와 수원, 남양주와 부산 시민들까지 직접 본 쌍무지개 사진을 공유하면서 종일 화제가 됐습니다.

무지개는 공기 중 물방울에 의해 태양광선이 굴절되고 반사돼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쌍무지개는 이 과정에서 반사를 한 차례 더 거치기 때문에 색의 배열이 무지개와 정반대가 된다고 하네요.

무지개는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쌍무지개는 동양에서는 명예로운 일이 생길 징조로 바라봤고 서양에서는 두 개의 무지개가 나란히 뜬다고 생각해서 짝을 만날 징조로 여기기도 합니다.

누리꾼들은 광복절에 떠오른 무지개를 보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광복절에 일본엔 태풍이, 한국엔 무지개가 내렸네요. 뭔가 의미가 있는 듯~" "저도 봤는데 울컥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 분명 좋은 일만 가득할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블로그 베나자·나트랑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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