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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 '대한민국만세' 수익금, 국가유공자 후손에 기부 "개념돌"

몬트 '대한민국만세' 수익금, 국가유공자 후손에 기부 "개념돌"
신인 그룹 몬트가 잇따른 소신 행보로 '개념돌'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몬트는 지난 13일과 14일 몬트 공식 SNS 채널 그리고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대한민국만세'를 공개했다. 멜로디의 중독성은 물론 가사의 의미까지 부각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대한민국만세'는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지난날 독립을 염원하던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불굴의 의지로 일본에 맞서 실력으로 극복하고, 결국 이겨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낸 몬트의 자작곡이다.

결연한 메시지에 걸맞게 뮤직비디오를 독도에서 촬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최초의 시도였다.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광복절이었던 8월 15일 집중 조명받았다. 노래 제목이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고 관련 기사도 쏟아졌다.

특히 독도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는 공개하자마자 1천 개가 넘는 다국적 팬들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몬트는 대중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의미 있는 결정을 했다. 소속사 에프엠엔터테인먼트는 "몬트의 자작곡 '대한민국만세'의 음원 수익은 국가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곡의 기획 단계부터 멤버들이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몬트의 음악을 통한 메시지 전파는 여러모로 그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수익을 좋은 일에 쓰며 이들의 행보에 의미와 명분까지 더해지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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