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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폭발사건 용의자는 스웨덴 출신…"양국 국경관리 강화"

최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국세청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스웨덴 남성 두 명이 지목되자 덴마크 정부가 스웨덴과의 국경 관리 강화를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겐 등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스웨덴과 접한 덴마크 국경을 보다 잘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우리는 이번 사건을 덴마크 당국에 대한 공격으로 보며,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20대 스웨덴 남성 2명을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국제 체포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코펜하겐에서는 지난 6일 국세청 건물 앞에서 폭발물이 터져 건물 외관이 일부 파손되고 행인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나흘만인 지난 10일에는 인근의 한 경찰서 앞에서 또 다른 폭발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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