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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33인 삶 재조명"…성남문화재단, 웹툰 연재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4일)은 성남문화재단이 독립운동가 33명의 삶과 정신을 주제로 한 웹툰을 인터넷 포털에 연재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는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성남문화재단이 이를 기념해서 독립운동가 33명의 삶을 재조명하는 웹툰을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성남시청 1층에서 웹툰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성남 출신을 비롯해서 독립운동가 33명의 삶이 인터넷 만화를 통해서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이명하'는 지금의 성남시 수진동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굴욕적인 정미 7조약이 체결되자 무장을 하고 의병으로 나섭니다. 의병 활동이 제한되자 남만주로 망명해서 본격적인 독립운동에 뛰어듭니다.

전략회의를 하던 중 지인의 배신으로 일본 경찰대의 습격을 받아 교전 끝에 잡혀 순국합니다.

순국 직전까지 "백성의 원한을 갚지 못하였으니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면서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의연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독립운동으로 점철된 이명하의 삶을 웹툰으로 옮긴 사람은 김재성 작가입니다.

[김재성/웬툰작가 : 하면 할수록 지금 현실적으로 많은 울분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그때 독립운동했던 분의 어려운 그런 시기들이 현재 저와 겹쳐본다면 너무 힘들었을 거 같고…]

김수박 작가는 이봉창 의사를, 천명기 작가는 저항시인 이육사의 독립 운동기를 그려내는 등 웹툰 작가 33명이 독립운동가 33명의 삶과 정신을 만화로 그려냈습니다.

독립운동가 한 사람당 모두 24회 분량으로 일주일에 한 차례씩 인너넷 포털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연재됩니다.

성남문화재단 측은 독립운동이라는 무게감 있는 소재를 대중적인 콘텐츠로 풀어낸 만큼 그 속에서 강렬한 우리의 역사를 느껴보길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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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구가 석 달 만에 1만 명이 증가하면서 10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용인시 측은 7월 말 현재 용인시 인구는 주민등록 인구 105만 2천348명, 등록외국인 1만 8천532명 해서 모두 107만 8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에 이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인구가 줄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와는 달리 용인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시내 곳곳에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원삼면 지역을 중심으로 이례적으로 인구 증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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