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인도 종업원 폭행' 한국인 영상…현지 비난 폭주

SBS 뉴스

작성 2019.08.14 09:42 수정 2019.08.14 15: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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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첫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인도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인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남성이 현지 종업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인도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서류를 들고 현지 종업원들의 실수를 나무라다가 분을 못 이긴 듯 욕설과 함께 한 직원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립니다.

폭행을 가하는 남성은 인도 남부 첸나이 인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한국인인데요, 이 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하게 퍼져 나갔고 인도 사회에서는 끔찍한 장면이라며 한국인 남성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행을 당한 직원은 복지단체 등의 도움을 받아서 최근 경찰에 관련 내용을 고소했고, 경찰은 한국인 남성에 대해 폭행 등의 혐의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제의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첸나이 지역은 현대 자동차와 삼성전자 같은 한국의 주요 대기업이 진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인도 한인 사회에서는 이 동영상 속 한국인 남성의 행동에 대해서 공분을 드러내는 한편, 이로 인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 게스트하우스 한인사장, 현지 종업원 폭행 영상 '파문'<앵커>

외국에 나가 있을 때는 내가 우리나라를 대표한다. 이런 생각 좀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가축을 도살하고 처리하는 시설을 도축장이라고 하죠. 그중에서 닭을 도살하고 처리하는 시설을 도계장이라고 합니다.

충북의 한 도계장 입구에 앉아서 13시간 동안 시위를 했던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6일 한 동물보호단체 회원 6명이 충북 충주의 한 도계장 입구에서 신고하지 않은 채 시위를 하고 차량 통행을 막았습니다. 낮 1시부터 시작된 시위가 이튿날 새벽 2시까지 13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도계장 입구에 앉아 시위하는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당초 도축 반대 활동을 위해서 도계장 앞에 모였다가 트럭에서 병아리 한 마리가 탈출한 것을 발견하고 자신들이 데려가려고 했는데 도계장이 이를 허용하지 않고 가져가자 시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위 주도자로 보이는 남성을 체포했고 건조물 침입 혐의로 도계장 측이 신고한 여성을 입건한데 이어서 나머지 4명도 신원을 파악하는 대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 단체는 지난 6월에도 고깃집에 기습적으로 들어가 '여러분 테이블 위에 있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동물'이라고 외쳐 논란이 일기도 했었습니다.

동물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그 방법이 적절해야 그 목소리 또한 설득력 있게 들릴 것이라는 지적들도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일인데, 하늘에서 쇳덩이 수백 개가 우박처럼 떨어져서 여러 대의 자동차와 집이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하늘에서 난데없이 금속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주차돼 있던 차량은 유리창이 깨지는가 하면, 찌그러졌고요. 주택 정원이 망가지고 지붕이 부서지는 등의 재산 피해가 여러 건 잇따랐습니다.

놀란 주민들도 급히 집안으로 대피했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량 25대와 주택 12채가 파손됐고 50대 남성 한 명이 파편에 맞아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이 공개한 파편을 보면 크기가 10에서 20센티미터까지 매우 다양한데요, 대체 어디서 떨어진 것일까요?
이탈리아 하늘에서 떨어진 쇳덩이이 지역 인근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이 있는데, 이 다빈치 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노르웨이 항공 소속 보잉 787 항공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노르웨이 항공은 엔진에 문제가 생겨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문제가 된 여객기는 다빈치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