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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강아지 세탁건조기에 넣고…인스타그램 생중계한 무정한 10대

미국의 한 10대 소녀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에게 몹쓸 짓을 하고, 이를 생중계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에 사는 한 10대 소녀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강아지를 괴롭히는 장면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제가 된 영상에서 소녀는 "강아지가 좋아한다"라며 세탁건조기 앞으로 강아지를 유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자신을 향해 걸어온 강아지를 건조기 안에 집어넣고 기계를 작동시켰습니다.
강아지 세탁건조기에 넣고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생중계한 10대 (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6~7초 뒤 건조기 문을 열자, 강아지는 회전하는 통 안에서 정신없이 뒹굴다가 떨어졌습니다. 소녀는 이 모습을 보고 쓰고 있던 모자까지 떨구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이 틈을 타 재빨리 도망가는 모습이 영상 속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강아지 세탁건조기에 넣고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생중계한 10대 (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습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 소녀를 아는 사람은 경찰에 신고해달라"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현재 텍사스주 경찰은 영상 속 소녀를 동물 학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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