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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조·조·한' 정조준, 조국 "청문회서 밝히겠다"

<앵커>

정부의 개각 발표 이후 보수 야당들이 청문회를 벼르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세 명에게 공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조국 후보자에게는 '청문회 통과 못 한다'고 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까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출근길에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과 위장전입 전력으로 자신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없다고 했던 9년 전 인터뷰 관련 물음이 많았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질문사항 있으실 것 같은데 인사 청문회 때 다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에 스스로 청문회 통과 못 할 거라고 하셨는데 생각 바뀌신 이유가 뭔가요?) …….]

조 후보자 측은 위장전입 관련 과거 발언은 착각이었다. 위장전입은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나머지 답변은 청문회로 미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관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보안법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국가 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보수 야당은 조국 후보자와 함께 조성욱 공정위, 한상혁 방통위 등 세 후보자를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혁 후보자는 가짜 뉴스는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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