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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현대제철, 이금민 떠난 경주한수원에 완승…15경기 무패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최강자' 인천 현대제철이 국가대표 공격수 이금민이 떠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완파하고 개막 이후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현대제철은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주 한수원을 4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현대제철은 시즌 15경기에서 14승 1무의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며 선두(승점 43)를 질주했습니다.

시즌 11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던 이금민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WFC로 보낸 경주 한수원은 이후 치른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3위(승점 23)에 자리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따이스의 결승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소담이 올린 공을 경주 한수원 수비가 헤딩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따이스 앞에 떨어졌고, 따이스가 오른발로 감각적으로 띄운 공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이어 전반 24분엔 장슬기의 중거리포가 터졌고, 전반 36분엔 비야가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슛을 꽂아 3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그리고 후반 43분 최유정의 쐐기 골을 뽑아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현대제철의 따이스는 시즌 8호, 비야는 7호 골로 이금민에 이어 득점 2∼3위에 이름을 올려 득점왕 경쟁 판도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최하위 창녕 WFC(승점 6)는 전반 21분 홍혜지의 결승 골에 힘입어 4위 화천 KSPO(승점 22)를 1대 0으로 잡고 3무 11패 뒤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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