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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vs'봉오동 전투', 박빙의 승부…흥미진진 1위 싸움

'엑시트'vs'봉오동 전투', 박빙의 승부…흥미진진 1위 싸움
한국 영화 두 편이 여름 극장가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엑시트'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44만 9,623명의 관객을 동원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78만 4,982명.

'봉오동 전투'는 같은 기간 140만 4,755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3만 4,533명.

지난 3일간 전체 관객 수를 합친 성적은 '엑시트'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지난 11일(일요일) 일일 관객 수는 '봉오동 전투'가 앞섰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해 '엑시트'를 긴장시켰던 '봉오동 전투'는 이틀 차부터 '엑시트'에 밀리다가 일요일을 기점으로 다시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주말 좌석 판매율도 박스오피스 5위권 영화 중 유일하게 50%를 넘기며 '엑시트'를 제쳤다.

앞서 개봉한 '나랏말싸미'와 '사자'의 흥행 부진으로 올여름 영화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엑시트'와 '봉오동 전투'는 쌍끌이 흥행을 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주 '엑시트'는 600만을 넘어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봉오동 전투'는 200만을 넘어 300만 이상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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