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스퍼 "한미 동맹은 철통"…방위비 언급은 없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08.09 17:13 수정 2019.08.09 17: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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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후 처음 방한한 에스퍼 미 신임 국방장관이 우리 외교, 국방장관을 만난 데 이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공개 발언은 없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오늘(9일) 오전 국방부 청사를 찾아 11시부터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동북아 안보 상황이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 시기 한미 동맹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두/국방장관 : 일본은 안보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제 보복조치를 발표해) 한일관계와 한미일 안보협력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상 공조가 중요하다며 한미 동맹에 대한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마크 에스퍼/미 국방장관 : 저는 오늘 한미 동맹은 철통같다는 것을 재확인합니다. 한미 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입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방위비 분담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중거리 미사일 등에 대한 공개 발언은 없었습니다.

외교부는 앞서 에스퍼 장관이 강경화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한 에스퍼 장관은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을 언급하면서 북미 대화가 조기에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