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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日 영화 모두 상영…"편견없이 봐달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日 영화 모두 상영…"편견없이 봐달라"
국내 유일의 음악 영화 축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늘(8일) 열 다섯 번째 막을 올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37개국 127편의 음악 영화와 30여 팀의 음악 공연이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일본 영화들도 상영될 예정이라 이목을 집중 시킨다.

올해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일본 영화는 모두 7편이다. 사무국은 예정대로 일본 영화 상영 계획을 밝히며 "영화제는 민간 교류의 장인이다. 또 상영 예정인 일본 영화들은 정치적 내용과 거리가 먼 음악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천 제천시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영화들은 순수한 예술 작품들"이라며 "단순한 일반화의 오류를 경계하고 편견 없이 영화들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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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는 지난 4일 '일본의 백색국가 조치 규탄 성명'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민간 문화교류 역할을 하지만, 악화된 한일 관계를 고려해 일본 영화를 상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영화제 측과 상반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늘(8일)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작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 상영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임원희와 손담비가 맡았으며, 홍보대사로는 배우 정수정이 활약한다. 개막식에는 배우 유지태, 오광록, 박규리, 임원희, 손담비, 함은정, 김재욱, 한지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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