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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눈앞에 뒀다…류현진, 모의투표서 '압도적 1위'

<앵커>

류현진 선수의 사이영상을 받게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기자단 '모의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MLB닷컴 기자들이 실시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류현진은 31명으로부터 1위 표를 받아 1위 표 16명에 그친 워싱턴의 에이스 맥스 셔저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류현진이 지난 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쿠어스필드 공포증'마저 떨친 반면, 지난달 모의 투표에서 1위 표 26장으로 11장의 류현진에 크게 앞섰던 셔저는 한 달 넘게 부상에 시달리며 전세가 역전된 것입니다.

셔저는 아직 불펜 피칭도 하지 못할 정도로 부상 회복이 더뎌 복귀 일정은 오리무중입니다.

최근 호투하고 있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뉴욕 메츠의 디그롬과 '7월의 투수' 워싱턴의 스트라스버그는 1위 표를 한 장도 얻지 못했습니다.

MLB 닷컴은 류현진의 사이영상 도전에 가장 큰 변수로 언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지를 꼽았는데, 오늘(7일) 다저스 구단이 12일 애리조나 전에 류현진이 돌아온다고 확정 발표했습니다.

지난해까지 국내 프로야구 SK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와 선발 맞대결이 유력합니다.

류현진이 이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남은 7주 동안 부상만 피한다면 아시아 투수 최초의 사이영상 수상이 확실시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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