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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장난으로 절벽에 '냉장고' 무단투기한 남자의 최후

[Pick] 장난으로 절벽에 '냉장고' 무단투기한 남자의 최후
한 스페인 재활용업체 직원이 못 쓰는 냉장고를 절벽에 무단 투기했다가 '자업자득' 처벌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문제의 남성이 "몇 번이나 굴러가는지 어디 한번 볼까"라고 농담하며 냉장고를 버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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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소식을 접한 현지 경찰은 '환경 범죄'로 보고 수사에 착수해 24살 투기범을 잡아냈습니다. 
장난으로 절벽에 '냉장고' 무단투기한 남자의 최후…'자업자득'
경찰은 남성에게 벌금 4만 5천 유로, 우리 돈으로 약 6천 1백만 원을 부과하는 동시에 추가로 다른 벌을 내렸습니다. 장비 없이 맨손으로 절벽 아래로 떨어진 냉장고를 다시 가지고 오라는 겁니다.

또한 경찰은 남성이 힘겹게 냉장고를 옮기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하며 범죄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직장에서 해고된 남성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가장 원하는 건 이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내가 살인자라도 되는 양 나에 대해 나쁜 이미지를 갖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트위터 AUGC_Comu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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