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뉴욕 포스트 등 외신들은 켄터키주 어류 및 야생 동물 보호국이 최근 진행한 실험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강 속 물고기들의 수를 일일이 셀 수는 없었기 때문에 당국은 조금 독특한 조사법을 택했습니다. 이른바 '전기 낚시'라고 불리는 방법을 쓰기로 한 겁니다.
우선 당국은 물의 표면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전극이 부착된 배를 타고 문제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물에 전류를 흘려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물고기들을 놀라게 해 수면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후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상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은 "드디어 해결되는 건가?", "영상만 봐도 짜릿하다", "속 시원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다른 생물들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전기 낚시는 물고기를 잠시 놀라게 할 뿐 생명에는 위협을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외래종은 미시시피주, 미주리주, 오하이오주, 그리고 일리노이주에까지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구성=강은비 에디터)
(사진=유튜브 'WJ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