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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 만취 재물손괴→기소유예 처분…"보상·합의 마쳤다, 심려 끼쳐 죄송"

이재룡, 만취 재물손괴→기소유예 처분…"보상·합의 마쳤다, 심려 끼쳐 죄송"
배우 이재룡이 만취해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사과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7부는 재물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재룡에 대해 지난 2일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앞서 이재룡은 지난 6월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술에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하는 등 50만원 상당의 피해를 끼쳤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강남경찰서는 이재룡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사안이 경미하고 이재룡이 손해를 배상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룡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6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이 맞다"며 "술 취한 상태에서 입간판을 넘어뜨려, 이재룡이 피해 금액을 즉시 전액 보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룡이)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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