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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엘패소 총격 사망자 2명 늘어…모두 22명

미 엘패소 총격 사망자 2명 늘어…모두 22명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 동부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가 모두 22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엘패소 델 솔 메디컬센터 의사 스티븐 플래허티와 엘패소 경찰국은 이날 "오늘 아침 부상으로 치료받던 주민 두 명이 숨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추가된 사망자 2명 중 한 명은 멕시코 국적자입니다.

이 사건으로 숨진 멕시코 국적자도 8명으로 늘었습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도 "멕시코인 사망자 수가 8명으로 늘었다"라고 확인했습니다.

총격 용의자 패트릭 크루시어스는 지난 3일 오전 10시쯤 쇼핑객으로 붐비던 월마트 안에서 총을 난사해 2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6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엘패스 대학병원 안에 있는 델 솔 메디컬센터로 부상자 13명이 실려왔습니다.

병원 측은 부상자 중 3명이 중태라고 전날 밝힌 바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당국과 텍사스주 검찰은 총격범 크루시어스를 사형에 처할 수 있는 가중 일급살인과 연방 증오범죄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크루시어스는 총격 이후 경찰이 출동하자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고 투항했으며, 현재 엘패소 시내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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