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은누리 양, 실종 11일 만에 발견…"의식 있는 상태"

<앵커>

지난달 23일 청주에서 사라진 조은누리 양이 열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조 양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에서 실종된 14살 조은누리 양이 발견된 것은 오늘(2일) 오후 2시 40분쯤, 실종 장소인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위쪽으로 920m 떨어진 곳에서 수색견이 발견했습니다.

실종 신고 열흘 만입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군부대는 조 양이 현재 의식이 있고 대화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조 양은 청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 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어머니와 어머니 지인 가족 등 11명과 함께 여름 휴가차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조 양은 중학교 2학년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조 양 어머니는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조 양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실종 하루 뒤인 지난달 24일부터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연인원 5천700여 명과 수색견, 드론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해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