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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결] 본회의, 저녁 8시로 연기…日 대응 예산 입장차

<앵커>

국회 본회의가 추경 심사 문제로 시간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법안을 먼저, 추경은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처리하겠다는 계획인데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권란 기자, 본회의 언제 열립니까?

<기자>

본회의 시간은 오늘(1일) 저녁 8시로 조금 전에 잡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한 시간 반 전쯤 만나 막판 담판을 벌인 끝에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애초 본회의는 오늘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추경 심사가 여야의 입장차 때문에 계속 지연되면서 다시 오후 4시로, 그 이후에는 '미정'으로 계속 미뤄졌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 본회의가 열리면 민생·경제법안 141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결의안 또,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 중단 촉구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추경도 심사가 마무리되는 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추경 심사는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일본 경제보복 대응을 위해서 추가로 요청한 예산 2,700억 원을 놓고 여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추경 총액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에 이게 결정이 되더라도 예산안 삭감·조정을 정리하는 시트 작업이라는 실무 작업이 4~5시간 정도가 더 걸립니다.

그래서 추경 처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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