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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EU 2분기 잠정 GDP 성장률 각각 0.2%…1분기보다 하락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올해 2분기 GDP(국내총생산)가 1분기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평가됐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의 직전분기 대비 성장률 0.4%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유로존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직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은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2%를 기록한 뒤 올해 1분기엔 0.4%로 올랐으나 2분기엔 다시 0.2%로 떨어졌다.

또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올해 2분기 유로존의 GDP 성장률은 1.1%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평가됐다.

전년 동기 대비 유로존의 GDP 성장률은 작년 3분기에 1.7%를 기록한 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1.2%, 2분기에 1.1%로 계속 하락했다.

이와함께 올해 2분기 EU 전체의 직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도 0.2%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평가됐다.

직전분기 대비 EU의 GDP 성장률은 작년 3분기와 4분기 각각 0.3%, 올해 1분기 0.5%였다.

올해 2분기 EU 전체의 전년 동기 대비 잠정 GDP 성장률은 1.3%로 평가됐다.

이것 역시 작년 3분기의 1.9%, 4분기의 1.5%, 올해 1분기의 1.6%보다 낮은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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