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1일) 새벽 부산의 한 약재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층짜리 건물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2시 25분쯤 부산 정관읍 용수리에 있는 한 약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짜리 건물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4시 20분쯤 큰 불을 잡고 새벽 5시 20분쯤 잔불 정리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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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미 같은 쓰레기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 전남 영암 서호리에 있는 한 쓰레기 야적장에서 불이 나 6시간여 만인 새벽 5시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하나하나 뒤져가며 새벽까지 불길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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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에 처박힌 차량 안에서 119 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해냅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좌천삼거리 부근에서 51살 박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와 택시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택시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뒤 중심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