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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연방 의원이 FBI에 수사의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소도시 글렌데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훼손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실이 미 연방수사국 FBI에 정식 수사의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인 셔먼 의원 측은 지난주 소녀상 훼손 소식을 듣고 지난 26일 FBI에 사건을 수사의뢰했다고 위안부행동 김현정 대표가 전했습니다.

최광철 민주참여포럼 대표도 셔먼 의원실 정책보좌관이 FBI에 수사의뢰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5일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세워진 소녀상 얼굴 부위에 개 배설물을 묻히고 주변에도 배설물을 쏟아놓은 사건이 벌어져 현지경찰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렌데일 경찰서는 최근 한 달 사이에 3번째 소녀상 훼손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폐쇄회로 TV가 설치돼 있지만 단순 감시용으로 녹화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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