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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조사위 "전광훈 후원금 횡령의혹…경찰에 고소 고발"

한기총 조사위 "전광훈 후원금 횡령의혹…경찰에 고소 고발"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등 '막말 논란'을 부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기총 내부 특별기구인 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15일 취임한 전 목사가 최근까지 한기총 이름을 내걸고 18차례 걸쳐 공식 행사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한기총이 아니라 전 목사가 대표로 있는 단체나 본인 명의 계좌로 후원금이나 기부금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목사 회장 취임 이후 한기총 명의로 열린 주요 행사를 보면 3·1절 대회, 성령세례 심포지엄, 한기총 이승만 대학 설립 추진위원회 조직 등이 있는데, 대부분 후원금 계좌 예금주는 전 목사가 총재로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나 전 목사 개인 계좌로 파악됐다고 조사위는 밝혔습니다.

한기총 조사위는 전 목사에 대해 횡령, 사기 등 혐의로 내일 오전 경찰에 고소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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