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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대표단 방미…한·일 의원 상대 일본 조치 부당성 전파

국회 차원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여야 의원 대표단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내일 미 의회에서 열리는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 의원들을 상대로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문제점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정 전 의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지적하고, 일본 측의 동의를 구하는 한편 미국 측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지난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에서 처리된 '일본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도 미일 의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그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일본 조치에 대한 우려를 담은 친서를 보냈습니다.

대표단은 아울러 미 상하원의 관련 상임위원회인 외교위 주요 인사와도 만나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한일 갈등을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며 미국이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주선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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