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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YG · 양현석 탈세 심층 조사…정황 포착한 듯

<앵커>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양현석 전 대표가 성접대 의혹에 이어 탈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YG와 양현석 전 대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어느 정도 혐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칙조사위원회를 열고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전 YG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세범칙조사는 조사받는 개인이나 기업이 고의적인 소득 은닉이나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를 했는지 심층 조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세무조사와 달리 세금 탈루 혐의가 포착됐을 경우 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YG와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의도적인 탈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클럽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YG의 탈세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3월 YG와 양 전 대표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양 전 대표는 이 조사와는 별도로 지난 2014년 외국인 투자자들을 한 유흥주점에 불러 성접대 한 혐의 등으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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