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중러 영공침범·日 독도 영유권 주장 강력 규탄"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9.07.24 11: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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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23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강력 규탄하며, 양국의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러의 도발에 대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의 신속 대응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지지한다"며 "군은 견고한 안보태세로 영공 침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 단호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를 향해서도 일본 영토인 독도 상공에서 한국 전투기가 경고 사격을 못한다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항공 자위대를 출격시킨 데 대해 규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서 국제 호구니 대한민국 사방이 뚫렸다느니 하는데, 제1야당이 국가안보상의 문제를 정쟁의 빌미로 삼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정부·여당에 '철없는 친일 프레임에 집착하는 어린애 정치를 그만두라'고 했는데, 부당한 경제보복에 당당히 대응하는 것을 철없다고 하는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에 "대한민국은 약하고 힘없는 약소국이 아니"라며 "본인들의 패배의식을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덧씌우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에 대한 패배 의식이 100년 전 을사늑약을 불러온 것을 상기하라"며 "일본에 저자세로 화해의 손길을 내밀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생각도 냉정한 국제 현실을 모르는 안일한 인식으로, 한국당은 정부·여당이 아닌 국민과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