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이사회 진행 중…日 수출 규제에 전 세계 언론 '관심'

日 수출 규제 11번째 의제…24일로 순연될 가능성도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작성 2019.07.23 21:11 수정 2019.07.23 22: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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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렸었던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정식 의제로 논의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 이사회 지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데 그 현장을 연결해서 지금은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지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노동규 기자. (네, WTO 일반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제네바와 7시간 차이니까 지금 낮 1시, 이사회가 한참 진행되고 있을 텐데 우리 대표단은 이미 발언을 했습니까?

<기자>

이곳 시각이 지금 현지 기준으로 오후 1시 반을 막 넘겼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앞서 유덕기 기자 리포트에서도 설명해드렸지만 14개 안건 중에 11번째 안건에 우리 대표단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11번째 안건인데 지금 이곳 시각 기준으로 이제 막 5번 안건이 중단되고 휴회에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어서 약 2시간 동안의 휴회를 거친 뒤에 다시 재개되면 5번 안건을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6번 안건도 전자상거래에 관한 규범 같은 것을 따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 순서라면 아마 오늘(23일) 내로 우리 한국 대표단의 연설 순서는 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상황이라면 내일로 순연돼서 내일 우리 대표단의 연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번 이사회가 국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회원국들의 반응이 가장 중요할 텐데 현장에서 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전 세계 언론들이 이곳에 모여서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언론 10여 개사, 일본 언론도 한 15개 사 정도가 왔고 블룸버그나 로이터 같은 세계 언론들도 이곳을 찾아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의 관심 역시 지금 세계 통상 대표들이 지금 한일 관계 문제, 일본의 수출규제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인데 저희가 그래서 미국의 주 제네바 통상대표로 와 있는 데니스 시어 대사에게도 한번 문의를 해 봤습니다. 그러나 이 대사는 말없이 일단 들어간 상황이고요.

이들이 우리들의 안건을 들어보고 그 각자의 어떤 판단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이사회 자체는 WTO의 최종 결정기구는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대표단도 이 자리에서는 결국에 일본의 수출규제가 부당하다는 점을 알리고 그거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고 WTO에 공식 제소를 하기 전 어떤 명분을 쌓는, 이 정도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대표단 연설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어떻게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세계에 부당함을 알릴지 지금 저희가 계속 앞으로 취재해서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