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문무일 검찰총장, 퇴임 하루 앞두고 민갑룡 경찰청장 찾아 작별 인사

문무일 검찰총장이 퇴임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민갑룡 경찰청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검찰총장이 퇴임 전 경찰청장을 찾은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20분 동안 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문 총장은 "퇴임을 앞두고 왕래 차원에서 경찰청을 방문했다"며 "경찰이나 검찰이나 국민의 안전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게 첫째 임무다. 그런 임무를 서로 힘을 합쳐 잘 완수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퇴임하는 마당에 과연 그런 일을 얼마나 했는지, 후배들이나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졌는지 마음이 쓰였다"며 퇴임을 하루 앞둔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국회에서 잘 해결할 것"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고, 경찰의 피의사실 공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총장님을 찾아뵀을 때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글귀를 주셨다"며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총장님이 주신 글귀를 보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말했습니다.

퇴임을 하루 앞둔 문무일 검찰총장의 경찰청 방문, SBS뉴스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은경)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