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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중소기업硏서 경청간담회 시동…경제 현장 '보폭 넓히기'

양정철, 중소기업硏서 경청간담회 시동…경제 현장 '보폭 넓히기'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이 중소기업연구원 방문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를 돌며 의견을 듣고 정책 협력을 하기 위한 '경청간담회'에 나섰습니다.

양 원장은 취임 후 국내외 싱크탱크를 두루 만난 이후 정책 현장을 직접 찾으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 원장은 오늘(22일) 오후 연구위원 등 10여 명과 함께 중소기업연구원을 찾아 중소기업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건의를 들었습니다.

양 원장은 "최근 경제상황과 한일 무역분쟁으로 국민 우려가 많은데, 특히 심리적 위축이 가장 크고 직간접적 어려움을 생생히 느끼는 것도 중소기업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경제상황, 한일 간 문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중소기업 정책 등에 대해 중소기업연구원이 잘 알고 계실 것 같다"며 "허심탄회하게, 쓴소리, 좋은 제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꼭 필요한 것은 당 정책위, 지도부와 상의해 시급히 대처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것도 시간을 갖고 체계적으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 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출범했고, 중소기업연구원이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변신해 여러 고민과 정책, 대안을 많이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양 원장은 내일은 중견기업연구원, 오는 30일에는 소상공인연구원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일 LG경제연구원, 25일 현대차글로벌경영연구소, 29일 삼성경제연구소, 다음달 2일 SK경제경영연구소 등 4대 그룹 싱크탱크를 만나는 일정도 잡았습니다.

민주연구원은 경청간담회를 통해 일선 기업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입법,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직 각 연구소와 MOU를 체결할 계획은 없지만, 형식적 협약보다는 간담회 결과를 당 정책위와 공유하고 당정청 회의 등으로 확장해 바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연구원은 간담회를 모두 마친 뒤 산업 분야별 주요 의제가 윤곽을 드러내면 오는 8∼9월쯤 당 정책위와 함께 연구소 관계자, 정부 관계자, 전문가 등을 초청해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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