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역전승' 사브르 대표팀, 세계선수권 3연패 '위업'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9.07.22 12: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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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맏형 구본길과 세계 1위 오상욱, 김준호, 하한솔로 꾸려진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홈팀 헝가리를 45대 44, 1점 차로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명승부 끝에 에이스들의 마지막 대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런던 올림픽과 리우 올림픽 개인전 2연패를 차지한, 아론 실라지가 오상욱을 먼저 몰아붙였습니다.

5점을 내리 따내며 43대 41로 승부를 뒤집자 홈팬들은 열광했고, 분위기는 급격히 헝가리 쪽으로 기우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192cm 큰 키에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오상욱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놀라운 유연성을 발휘하며 44 대 44 동점을 이뤘고, 실라지의 마지막 공격을 간발의 차로 피한 뒤 역습에 나서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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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1차전, 전반 4분 손흥민의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합니다.

이 아쉬움은 전반 30분에 씻었습니다.

손흥민에게 패스를 받은 패럿의 슈팅은 부폰에게 막혔지만 쇄도하던 라멜라가 다시 밀어 넣어 토트넘이 앞서 갑니다.

손흥민이 후반 교체된 가운데 승부는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이과인과 호날두의 연속골로 유벤투스가 전세를 뒤집는가 했는데 모라가 후반 2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간판 골잡이 케인이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 부근에서 그대로 찬 공이 기가 막힌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 토트넘이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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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오픈에선 아일랜드의 셰인 라우리가 잉글랜드의 토미 플리트우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라우리는 아일랜드 선수로는 해링턴 이후 11년 만에 디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