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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뒤집기 2루타까지 4방 '쾅'…'별 중의 별' 등극

<앵커>

풍성한 볼거리와 웃음을 남긴 별들의 잔치,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SK 한동민이 '별 중의 별'로 떠올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새벽까지 내린 비 탓에 하루를 더 기다린 팬들을 위해 선수들은 사전행사부터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특히 팬들과 함께 팀을 이뤄 이어 달린 '슈퍼레이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놀라운 제구력을 발휘한 어머니 팬의 활약 속에 키움이 초대 챔피언이 됐는데, 어린이 팬 인터뷰가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채훈/키움 어린이 팬 : 마지막에 쉬 마려워서 잘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잘 뛰었어요.]

퍼펙트피처에선 키움 투수 요키시가, 홈런 레이스에선 결승에서 7개 아치를 그린 SK 로맥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경기도 치열했습니다.

주인공은 드림 올스타의 한동민이었습니다.

별명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날렸고, 4회와 6회엔 연이은 적시 2루타로 3타점을 올렸습니다.

나눔 올스타의 LG 김현수가 동점 투런포에 7회 역전 적시타로 맞불을 놓았지만 한동민은 7대 6으로 뒤진 9회 초, 또 한 번 2타점 2루타를 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루타만 4개, 5타점, '미스터 올스타'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한동민/SK·미스터 올스타 : 눈 감고 쳤는데 제가 (상) 받으라고 방망이에 맞은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명승부와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한 선수들은 26일 재개되는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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