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거, 아베 자민당 압승 예상…'추가 보복' 이뤄지나

성회용 기자 ares@sbs.co.kr

작성 2019.07.21 20:56 수정 2019.07.21 22: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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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제 도쿄 연결해서 오늘(21일) 선거 결과, 그리고 앞으로 영향,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회용 특파원, 언론들이 출구조사 발표했을 텐데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조금 전 발표된 일본 지상파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과 공명당 두 연립여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의 대상이 된 참의원 의석 124석 가운데 최대 63석,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최대 14석을 얻어 합계 77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러면 기존 참의원 의석과 합쳐 두 연립여당의 의석은 전체 245석의 참의원 가운데 최소 142석, 많게는 163석이 될 전망입니다.

과반을 넘긴 것은 물론, 유신회와 무소속을 합하면 개헌 발의가 가능한 2/3선에 육박합니다.

<앵커>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그렇게 진행이 됐을 경우에, 우리한테는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아베 총리는 국민적 반대가 찬성보다 더 많은 개헌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런데 선거를 이겼으니 당연히 자연스럽게 자신의 공약인 개헌 작업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헌의 명분이 된 안보 위기를 더욱 강조할 테고 당연히 한국과의 경제 마찰,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더 부각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도 안보를 들먹였기 때문에 협상을 통한 해결보다는 오히려 정면 대결로 치 닫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말씀대로라면 예고했던 추가 수출 규제, 정말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겠네요?

<기자>

네, 일본 정부는 이미 이달 1일 수출규제를 발표할 때 8월 안에 한국을 수출 우대국 리스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행시기는 다음 달 중순 광복절 즈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변수는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WTO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기 시작합니다.

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다음 주 일본과 한국을 연이어 방문하기 때문에 일본 측이 조금 숨을 고를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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